수압: 사람의 몸으로 견딜 수 있는 수압에 대하여

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그곳의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 압력은 ‘수압’이라고 부릅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해양 탐험가들에게는 익숙한 용어일 텐데, 이 수압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에서는 사람의 몸이 견딜 수 있는 수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압의 기본 원리

10m의 깊이마다 압력은 1기압(약 14.7 psi) 증가합니다.

즉, 수면 아래 10m에서의 압력은 지상에서의 2기압, 20m에서는 3기압이 됩니다.

이는 물의 무게와 중력의 영향으로 인한 것입니다.

인체에 대한 수압의 영향

놀랍게도 인간의 몸은 일정 범위의 수압에 매우 잘 적응합니다.

우리 몸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압축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와 폐 같은 공기를 가진 부위는 수압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됩니다.

귀는 고압에서 저압으로의 변화에 민감하며, 스쿠버 다이빙 시 수압 변화로 인한 귀 통증은 일반적인 문제입니다.

폐와 같은 공기를 가진 부위는 깊이가 증가함에 따라 압축되어 공기의 부피가 줄어듭니다.

안전한 수압 한계

대부분의 스쿠버 다이버는 약 40m 깊이가 안전한 최대 한계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특별한 훈련을 받은 다이버나 장비를 사용하면 100m 이상의 깊이까지도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300m 이상의 깊이에서는 극한의 압력과 고온으로 인해 인간의 생존이 매우 어렵습니다.

위험: 질식과 산증

수압이 증가함에 따라 폐의 공기 부피가 줄어들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이로 인해 질식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수면으로 올라갈 때, 몸 속의 질소가 기포 형태로 바뀌면서 산증이 발생합니다.

산증은 매우 위험하며, 적절한 치료 없이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이 견딜 수 있는 수압은 훈련과 장비, 개인의 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활동을 할 때는 안전을 위해 항상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